[알.쓸.신.환] 빵류 영양표시 확인하고 섭취하세요

알아두면 쓸모 있고 신기한 환경상식 116
대용량 수입빵 선택시 당 함량 꼭 체크

  • 기사입력 2020.03.09 22:06
  • 최종수정 2020.09.13 22:24
  • 기자명 고명훈 기자
(사진출처=픽사베이)

마트 및 베이커리 등 시중에서 유통중인 빵류의 당류 함량을 조사한 결과, 빵류의 총내용량 중 당류 함량이 23g으로 조사됐어요. 이는 1일 당류 섭취권고량인 50g의 46%를 차지하는데요.
WH0의 당류 섭취권고량은 1일 열량의 10% 미만(2000kcal 기준 50g 미만)으로 빵류를 통한 당류섭취가 섭취 권고비율보다 훨씬 높음을 알 수 있답니다.

이에 빵을 초코우유(약22g)와 함께 섭취하게 되면 WHO 1일 당류 섭취권고량의 90% 수준으로 당류를 과잉섭취하게 될 수도 있어요. 따라서 빵을 섭취할 때에는 당류가 적은 것을 선택하고 당이 많이 들어간 음료보다 흰 우유 또는 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답니다.

또한 조사대상 중에서 당 함량이 가장 높은 빵은 320g중 110g, 460g중 101g이었으며 가장 낮은 빵은 100g중 1g등으로 제품특성 및 제조방법에 따라 당류함량이 다양했어요.

케이크빵류의 총 내용량을 살펴보면 당류는 국내빵이 95g(50g~150g)중 31g을 차지했고 수입빵은 515g(70g~1500g)중 141g(10g~406g)을 차지했어요. 국내빵과 해외빵은 내용량 차이가 커서 약 4.5배의 당류 함량 차이를 보였어요.

크림빵류를 살펴보면 케이크빵류와 마찬가지로 내용량 차이가 커서 약 5배의 당류 함량차이를 보였어요. 이와같이 수입빵은 대용량판매로 인해 국내빵보다 당 함량이 높기 때문에 섭취시 양을 조절해야 해요.

국내빵의 평균 트랜스지방 함량은 총 내용량 중 128g(50g~750g)당 0.03g(0.0~0.86g)으로 WHO 1일 섭취권고량(2.2g)의 1.3%수준이며 약 92%의제품이 제로화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그러나 대용량으로 구매가 가능한 수입빵류의 경우 많은 양을 한꺼번에 섭취할 시 트랜스지방의 섭취량이 높아질 우려가 있어 조절이 필요하답니다.

소비자들은 식품을 구매할 때에는 반드시 영양표시를 확인하여 당과 트랜스지방이 적인 제품을 선택하고 당을 과잉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어요.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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