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온라인 개학 지원

교사 대상 온라인강의 기술교육 및 강의콘텐츠 제작 지원 등
원격수업 현장 안착을 위한 기반 제공

  • 기사입력 2020.04.08 09:10
  • 최종수정 2020.09.14 14:55
  • 기자명 고명훈 기자
(사진출처=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 이하 방통위)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신태섭)은 코로나19 감염증 대응을 위해 실시되는 학교 ‘온라인 개학’과 관련하여, 방통위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국 8개 시청자미디어센터의 미디어교육 시설·장비·인력 등 가용자원을 활용하여 원격수업 현장 안착을 지원하겠다고 7일 밝혔다.

방통위는 초·중·고 및 특수학교의 ‘온라인 개학’ 실시에 따른 범정부적 대응의 일환으로, 전국 8개 시청자미디어센터와 미디어나눔버스의 미디어 제작 설비를 활용하여 교사 대상 온라인강의 기술교육과 교사의 온라인 수업용 콘텐츠 제작을 지원키로 했다.

시청자미디어센터는 국민 누구나 격차 없이 미디어를 이해·활용하고 창작할 수 있도록 미디어 교육·체험, 방송제작 시설·장비를 지원하는 공공기반시설이다.

그리고 미디어나눔버스는 방송제작 시설을 탑재한 차량으로, 농·산·어촌 거주민 및 노인·장애인 등 센터 방문이 힘든 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디어 제작·체험 기회 제공한다.

방통위는 각 시·도 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도서·벽지학교 등에 찾아가는 온라인강의 기술교육 ▲센터 내에서 실시하는 온라인강의 기술교육 ▲온라인강의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하여 안정적으로 원격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자미디어재단 또는 지역별 시청자미디어센터를 통해 문의가 가능하고, 교육을 원하는 학교에서는 지역별 시청자미디어센터를 통해 오늘부터 신청할 수 있다.

한상혁 위원장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인 재난 상황에서 온라인 개학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스튜디오 및 각종 방송 기자재 등 미디어교육과 관련된 종합 인프라를 보유한 전국 8개 시청자미디어센터를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민·관을 포함하여 관계기관 간에 힘을 모아 대처한다면 현재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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