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신문협회, ‘2018 전문신문의 날’ 기념식 성료

한 우물 파며 우보천리의 자세로 매진, 국민의 사랑 받는 전문신문 되도록 노력
이만섭 (주)농촌여성신문사 고문, 문화포장 수훈 윤봉중 축산신문 회장 동암언론상 수상

  • 기사입력 2018.11.23 19:09
  • 기자명 홍연희 기자
25일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8 전문신문의 날'행사에 참석한 내빈 및 정부포상 수상자. 사진=한국전문신문협회
25일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8 전문신문의 날'행사에 참석한 내빈 및 정부포상 수상자. 사진=한국전문신문협회

(사)한국전문신문협회(회장 양영근)가 20일 오후 5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2018 전문신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4시 식전 행사인 전문신문의 '유튜브 운영 전략' 강연회로 시작해 협회 창립54주년 전문신문의 날 기념식, 정부포상 및 한국전문신문상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상임위원(더불어민주당), 박태영 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정책국장, 방재홍 인터넷신문위원회 위원장, 정광영 한국잡지협회 회장, 김흥기 한국사보협회 회장, 김혜진 글로벌산업관광협동조합 이사장, 이창의 한국정기간행물조합 이사장과 나라하라 시게루 공익사단법인 일본전문신문협회 이사장을 비롯한 전문신문 발행인 및 임직원, 학계, 유관단체장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했다.

양영근 회장은 기념사에서 "복잡다난한 현대사회에서 국민행복에 기여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동안 우리 전문신문들은 '선진전문언론시스템 구축'이라는 목표와 '해당분야 발전의 견인차'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정진하여 왔다"며 "정보의 깊이와 정확성, 발전적인 문제제기에 있어 다른 미디어와는 확실히 차별화된 매체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한 우물만 파며 우보천리의 자세로 매진하여 왔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시대의 중심을 지켜왔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관계기관, 오늘의 내빈여러분들께서도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전문신문이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저희 전문신문인들은 앞으로도 품격과 신의를 지키는 신문, 정직하게 만드는 책임 있는 신문, 국민의 사랑받는 전문신문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태영 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정책국장은 "전문신문협회 창립 54주년과 2018년 전문신문의 날을 축하한다"면서 "또, 그동안의 여러가지 공적으로 수상받으시는 수상자 여러분, 가족 여러분께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협회와 더욱 소통하며, 제도적·예산적으로 풀 수 있는 부분은 서로 논의하면서 진행하겠다"며 "전문신문은 심층적인 정보와 지식을 독자들과 매치시키고 사회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매체라고 생각한다. 지식이나 정보를 사회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부분을 가지고 협회와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어려운 여건에서 전문신문을 만들고 있는 발행인들과 경영인들의 노고를 다시 한 번 생각한다"면서 "전문신문을 통해서 한국 사회발전과 산업발전을 이끌고 있는 경영인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출판미디어 환경이 변해서 대표이사 발행인들이 많이 어려운 것으로 안다. 작은 역할이라도 할 수 있다면 열심히 심부름하겠다. 전문신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18 전문신문의 행사에서 일본 전문신문협회 나라하라 시게루 이사장 축사. 사진=한국전문신문협회
2018 전문신문의 행사에서 일본 전문신문협회 나라하라 시게루 이사장 축사. 사진=한국전문신문협회

나라하라 시게루 일본전문신문협회 이사장은 "일본전문신문협회 임원들을 초대해줘서 고맙다. 한국협회와 27년 동안 교류해온 역사의 무게를 실감하며 양 국의 여러 선배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데이터의 가치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이를 통해 사회의 구조가 변모되는 시점"이라며 "정보가치를 미래로 연결해 가는 것은 중요하다. 한국전문신문협회와 손을 잡고 앞으로 함께 나아가고 싶다. 협회의 건승과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정부포상 시상에서는 이만섭 (주)농촌여성신문사 고문은 41년간 대한민국 농업잘전과 농업인의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대한민국 농업의 선진화, 특히 농촌여성의 지위 및 권익향상에 기여하여 전문언론의 위상을 제고한 점을 인정받아 문화포장을 수상했다.

김성도 디텍티브뉴스 편집국장, 박남수 (주)한국정보통신신문사 팀장, 안정미 치의신보 부국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전문신문상 시상에서는 윤봉중 축산신문 회장이 동암언론상을 수상했고, 박재규 대한교육신문 발행인이 경영상을, 김현기 의학신문 기자가 취재상을, 김희선 한국의약통신 부장이 편집상을, 신희영 약사공론 본부장이 광고상을, 김종철 한국섬유신문 이사는 업무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식전 행사로는 진행된 전문신문의 '유튜브 운영 전략' 강연회에서는 Google Partners All-Star에 선정된 바 있는 『유튜브 마케팅: 한 권으로 끝내는 유튜브 동영상 광고』의 저자 임현재 씨가 강연을 맡아 유튜브 채널 운영 및 활성화에 대한 조언을 들려줬다.

환경경찰뉴스=홍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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