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비산먼지 저감 방재숲 조성 주민간담회 개최

방재숲 조성 사업의 국민참여예산 선정 위해 적극 대응

  • 기사입력 2020.05.09 20:21
  • 최종수정 2020.09.14 15:27
  • 기자명 고명훈 기자
(사진출처=새만금개발청)
(사진출처=새만금개발청)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8일 부안군 하서면 불등마을 경로당을 찾아 국민참여예산 신청 사업인 비산먼지 저감 방재숲 조성 사업을 논의했다.

불등마을은 새만금사업 배후지역 중 하나로, 주민이 비산먼지에 직접 노출되어 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곳이다. 마을 주민들은 비산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 12일 기재부가 주관하는 국민참여예산에 방재숲 조성 사업을 제안했다.
    
부안군 하서면 이장단협의회 황선관 회장과 마을 주민들은 "2010년 새만금 방조제 준공 이후부터 갯벌이 드러나 바람이 불면 먼지가 날려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국민참여예산으로 신청한 '새만금 비산먼지 저감 방재숲 조성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방재숲은 강풍과 비사, 비염 등의 재해를 막기 위해 해안에 조성하는 숲으로, 풍속을 약 70% 감소시켜 비산먼지를 차단하는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새만금개발청은 비산먼지 저감 방재숲 조성 사업을 그린인프라 구축 사업의 하나로 추진할 계획이다.

방재숲 조성 사업은 적격성 점검을 완료한 상황으로, 제안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사업을 구체화하고 지역주민·부안군과 협력하여 예산심사과정에 적극 대응해나갈 예정이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마을에서 비산먼지로 겪을 생활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비산먼지 저감 방재숲 조성 사업 선정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라며, "여러분의 말씀 하나하나를 뜻깊게 받아들여 비산먼지 걱정 없이 편안한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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