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들·정] 코로나19 블루 반려식물로 극복하세요.

이 기자의 한 눈에 쏙 들어오는 정책상식 85
반려식물 보급으로 재난심리회복 지원

  • 기사입력 2020.06.01 09:14
  • 기자명 이의정 기자
(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지난달 6일 ‘생활속 거리 두기’로 전환되었지만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일상생활의 제약이 심해지고 그로인해 사회적 피로감도 누적되고 있고, 자가격리자와 의료진 등 대응 인력의 고충은 여전히 계속되는 상황이에요. 14일 동안 외출이 제한되는 자가격리자는 4·15 총선을 기점으로 감소추세로 전환되었다가 최근 이태원발 집단감염 등으로 다소 증가하는 추세이며 의료진 등 현장 대응 인력은 격무에 시달리는 기간이 장기화되면서 소진증후군 등을 겪게 될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어요.

소진증후군이란 하나의 일을 끝내기 위해 자신의 에너지를 대부분 쏟아부어 보람을 느끼면서 몰두하던 사람이 돌연 정열이나 의욕을 잃고 무기력해져 일에 몰두할 수 없게 되는 상태를 말해요.

이에 정부는 재난심리회복 지원을 위해 ‘식물 마음돌봄키트(씨앗, 화분, 토양으로 구성)’를 제작하고 자가격리자 비율에 따라 지자체에 배분하고, 지자체별로 대상자를 선정하여 반려식물로 전달하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어요.

격리 기간 동안 반려식물과 함께하며 마음의 안정을 얻고, 자가격리가 끝난 뒤에도 나만의 녹색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생 수종의 실내 정화식물로 구성돼요.

또한, 코로나19 대응으로 종사자의 심신소진이 우려되는 시설을 선정하고 스마트가든 설치를 진행한답니다.

현장대응 인력이 잠깐 동안의 시간만이라도 실내에서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감염병 전담병원, 보건소 등을 대상으로 큐브형 또는 벽면형 실내 정원으로 설치해요.

정부는 6월부터 반려식물 제공 및 대상 시설 선정을 통한 스마트가든 설치에 착수합니다.

이로 인해 반려식물 돌봄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고 건강하게 자가격리를 마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식물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마음의 건강을 회복해봐요.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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