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환] 먹다 남은 수박, 랩에 싸서 보관하지 마세요.

알아두면 쓸모 있고 신기한 환경상식 160
수박 안전하게 보관하기

  • 기사입력 2020.06.19 09:36
  • 최종수정 2020.09.14 11:32
  • 기자명 고명훈 기자
(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어요. 이럴 때 생각나는 과일은 뭐니뭐니해도 수박이죠. 여름철 시원한 수박을 먹으면 더위와 갈증이 금세 사라지잖아요.

그런데 보통 수박은 크기가 다른 과일에 비해 커서 한 번에 먹기가 어려워요. 그러다보니 수박을 잘라서 먹고 나머지는 랩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는 분들이 많죠.

하지만 절대 절대 안되는 일이에요. 왜냐하면 수박을 자르면 과육이 노출되어 세균 오염이 쉬워져요. 랩을 씌운 수박을 냉장고에 사흘만 보관해도 세균이 무려 3000배나 증가한답니다.  

이에 상하지 않은 수박을 먹고 탈이 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므로 수박은 과육을 잘라서 밀폐용기에 넣어서 보관해요. 이것도 빠른 시간내에 섭취해야 해요.

또한 수박껍질은 안 씻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껍질에 묻어 있던 농약이나 식중독균이 칼을 통해 과육에 묻어나기 때문에 반드시 수박 겉면을 씻고 잘라야 해요.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깨끗하게 닦아 주고 절단하도록 해요.

수박, 이왕이면 건강하고 안전하게 먹어요.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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