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회장 김임권, 이하 수협)가 최근 우리 사회의 중요문제 중 하나인 저출산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 수협은 자녀 성장주기별 맞춤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함으로서 임직원들의 출산을 장려하고 가족 친화적 조직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30일 수협에 따르면, 올 연말부터 초등학생 자녀 포함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임직원에게는 미국 디즈니 가족여행을 지원하는 ‘꿈나무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공개추첨을 통해 총 2가족을 선발, 자녀들의 겨울방학시기에 맞춰 7일간 가족여행을 갈 수 있도록 특별휴가와 소정의 휴가 비용을 지원한다.
출산장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7년에는 출산장려금을 △첫째5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200만원 △넷째 500만원 △다섯째 이후 700만원으로 2배 이상 대폭 인상했다.
2018년부터는 아이를 출산한 가정에 기념품이 담겨 있는 ‘SH탄생축하박스’를 지급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에게 축하카드와 함께 학용품이 담긴 ‘SH스쿨박스’를 선물하고 있다.
또 모든 임직원이 정시에 퇴근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도록 장려하는 한편 출산·육아 휴직 보장, 탄력근무 활성화 등 다양한 가족 친화 제도를 병행 중이다.
수협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는 기업과 개인 그리고 정부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사회적인 문제”라며 “대표 협동조합 기업으로서 출산을 장려하는 조직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겠다”라고 설명했다.
환경경찰뉴스=이주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