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4차산업 핵심기술 집약 ‘댐 스마트 안전관리체계’ 구축

드론·AI 등 활용해 댐 안전 관리 강화

  • 기사입력 2020.07.06 16:48
  • 최종수정 2020.09.14 11:13
  • 기자명 고명훈 기자
(사진출처=환경부)
(사진출처=환경부)

올 하반기부터 무인기(드론) 및 인공지능을 활용함으로써 댐의 안전점검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진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그린뉴딜의 일환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댄 안전점검에 무인기(드론)을 본격 도입하고 2025년까지 3차원 가상공간(디지털 트윈)과 인공지능(AI) 기반의 ‘댐 스마트 안전관리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아울러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 내에 댐 안전점검·관리를 전담하는 ‘댐 안전관리센터(가칭)’도 구축해 더욱 체계적으로 댐의 기반시설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같은날 오후 대청댐 국가안전대진단 현장을 방문, 무인기를 안전점검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로부터는 디지털 트윈, AI 등을 활용해 댐의 이상유무를 점검하는 ‘댐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보고도 받았다.

조 장관은 한국수자원공사 직원들에게 “사각지대 없이 꼼꼼하게 댐을 안전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선도적으로 첨단기술을 댐의 안전점검에 도입해 그린뉴딜의 대표적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말했다.

‘무인기를 활용한 댐 안전점검’은 무인기로 댐 상태를 영상 촬영한 뒤 3차원 그래픽으로 구현해 벽체 등 댐의 손상 여부를 살펴보는 지능형 안전점검 방법이다.

이는 곧 댐의 선제적 보수·보강이 가능해져 위기 대응능력을 더욱 키울 수 있는 동시에 노후화된 댐의 성능을 개선해 오랫동안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다는 기대효과도 누릴 수 있다.

조 장관은 “댐 스마트 안전관리체계를 차질없이 추진해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국민들의 물 사용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다”라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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