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환] 올바른 종이류 배출법

알아두면 쓸모 있고 신기한 환경 상식 185
폐휴지, 기저귀 등은 종량제 봉투에…영수증, 택배 전표, 각종 라벨도 잘게 찢은 뒤 버려야
책, 신문, 박스 등이 재활용 가능…단, 최대한 종이 외 이물질 제거해야

  • 기사입력 2020.07.30 17:56
  • 최종수정 2020.09.14 10:27
  • 기자명 고명훈 기자
(사진출처=환경부 공식 블로그 갈무리)
(사진출처=환경부 공식 블로그 갈무리)

세계 그 어느 나라를 둘러봐도 우리나라 국민들만큼 분리배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이들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우리도 분리배출을 하다보면 종종 헷갈리는 품목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종이분리배출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아마 몇몇 분들께서는 종이는 무조건 재활용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따로 특별한 분리배출법이 있나고 의문스러워 하실텐데요. 사실 종이도 그 종류에 따라 분리배출법이 다르게 적용된답니다.

그럼 종이지만 재활용이 안 되는 종이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요? 간단하게 생각하면 깨끗하지 않은 종이를 떠올리시면 됩니다. 즉, 음식물이나 기름, 세제 등 오염물질이 묻은 종이, 폐휴지, 기저귀 등은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려야 합니다.

영수증, 택배 전표, 각종 라벨 등도 재활용이 불가능해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려야 합니다. 물론 그전에 잘게 찢어서 버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것들에는 주소, 전화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적혀 있기 때문이죠.

알루미늄, 비닐, 금은박 등 코팅지와 명함, 사진 방수 코팅이 된 박스 모두 일반 쓰레기로 분류됩니다. 이외에도 벽지(합성수지 소재), 부직포, 파쇄지 등도 모두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버려야 하는 종이들이죠.

반대로 재활용 가능한 종이로는 책, 신문, 박스 등이 있는데요. 이러한 품목들도 버리기 전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박스에 주로 사용되는 골판지류는 테이프와 택배 송장 스티커 등 이물질을 최대한 제거한 다음에 납작하게 접어서 배출하면 됩니다. 신문이나 책자류 등은 스프링을 비롯한 다른 재질이 섞여 있을 경우, 이를 모두 제거한 다음에 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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