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환] 배달 중인 수소는 기체 아님 액체, 어느 상태죠?

알아두면 쓸모 있고 신기한 환경상식 186
기체 상태로 압축해 저장 또는 영하 253℃로 냉각해 액화 및 저장 둘 다 가능

  • 기사입력 2020.07.31 20:09
  • 최종수정 2020.09.14 10:24
  • 기자명 고명훈 기자
(사진출처=산업부 공식 블로그 갈무리)
(사진출처=산업부 공식 블로그 갈무리)

정부는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자원인 수소 활용을 적극 추진 및 권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친환경 자동차 중 하나인 수소차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 수소차는 말 그대로 석유나 가스자원이 아니라 수소를 동력원으로 활용하는 자동차죠. 그리고 수소차의 연료를 보충하기 위해서는 수소 충전소를 들려야 하겠지요?

그럼 이 수소를 저장 및 운송할 때 수소는 과연 어떤 상태일지 궁금하진 않으신가요? 수소 운반 차량 안에 들어있는 수소는 기체 상태일 수도 있고, 액체 상태일 수도 있답니다.

즉, 기체 상태의 수소는 최대한 수소를 압축한 상태에서 탱크에 저장한 다음에 운송하는 것이고 액체 상태로 운반할 때는 수소를 영하 253℃의 극초저온 상태로 냉각해 액화 저장한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메탄, 암모니아 등 화합물의 형태로 변환하거나 금속 등에 저장도 가능하답니다.

사실 대기 중에 있는 수소는 기체 형태로 존재하고 있는데요.그래서 기체 상태의 수소를 압축해 운송하는 방법이 제일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이때 운송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저장용량을 높이기 위해 400기압 이상으로 압축을 해야 한답니다.

일부 징역에서는 마치 수돗물처럼 파이프라인을 이용해 수소를 공급받기도 하는데요. 정부에서는 파이프라인 공급 방식을 향후 전국적 규모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 중입니다.

수소는 현재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쓰이고 있으며 앞으로 그 쓰임새가 더욱 무궁무진한 친환경 에너지원입니다. 환경파괴문제, 자원고갈문제 등으로부터도 화석연료보다 더 자유롭기 때문에 그만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는 지금도 관련 연구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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