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환] 먹다 남은 가공식품 안전하게 보관하기

알아두면 쓸모 있고 신기한 환경상식 188
주로 밀폐용기에 내용물을 옮겨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경우 많아

  • 기사입력 2020.08.04 16:00
  • 기자명 김민석 기자
(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가공식품은 개봉 즉시 바로 먹는 것이 제일 좋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으실겁니다. 그런데 막상 실생활에서는 바로 다 먹는 것이 어려울 때도 종종 있는데요.

남은 가공식품을 버려서 음식물 쓰레기로 만들 수도 없으니 보관은 해야 하는데, 어떻게 보관해야 하나 고민한 적 다들 한 번쯤 있을 겁니다. 과연 어떻게 보관해야 할지 한 번 알아볼까요?

참치나 닭가슴살 통조림 등이 남으면 일단 기름과 국물을 제거한 다음에 밀폐 용기에 옮겨 담아 냉장보관 하면 됩니다. 통조림 캔은 산소와 결합하는 순간 부식이 진행되기 때문에 캔 속에 그대로 보관하면 나중에 먹을 때 쇳가루 맛이 날 수 있다고 하네요.

골뱅이, 옥수수 통조림은 국물을 버리고 건더기만 찬물에 헹궈서 보관하면 좋습니다. 만약 국물과 같이 보관하면 쉰내가 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네요.

과일통조림과 피클은 앞서 소개한 것들과는 반대로 국물째 밀폐용 용기에 옮겨 담아야 맛과 향이 유지된다고 하니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하시고요,

흔히 식용유와 식초는 개봉 후 상온보관하는 경우가 제법 많습니다. 그런데 사실 식용유와 식초는 개봉 후에 산패가 진행되기 때문에 냉장보관을 해야 나중에도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햄을 비롯한 육가공품의 경우, 칼이 닿은 단면이 빨리 산화되므로 랩으로 해당 면을 잘 감싼 다음에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보관하면 됩니다.

환경경찰뉴스 김민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