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환.] 다이어트 약, 알고 먹는 게 중요하죠

알아두면 쓸모 있고 신기한 환경상식 193
다이어트 약 부작용 고려해 계획있게 섭취하는 습관 필요

  • 기사입력 2020.08.12 19:17
  • 기자명 고명훈 기자
(사진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 블로그)
(사진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 블로그)

 

노출의 계절 여름철,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분들 많을 겁니다. 다이어트를 하는 방법에는 식이요법도 있고 고강도 운동도 있지만, 다이어트 약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분들도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약을 먹는 게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건강하고 올바르게 복용하는 것이 좋겠죠.

다이어트 약은 크게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됩니다.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은 효과가 확실하지만, 부작용 우려가 많습니다. 반면 약사 지도가 있으면 복용해도 괜찮은 일반의약품의 경우 전문의약품보다 효과가 조금 떨어질 수는 있어도 부작용 우려는 적죠.

전문의약품으로는 대표적으로 펜타민이 있습니다. 비만 치료로 승인받은 약물이죠. 부작용과 오남용 우려가 있어 4주 이내로 단독 사용하는 것을 권고합니다. 의사 판단하에 최대 12주 이내로 사용 가능합니다.

기저질환과 비만을 동시에 치료할 필요가 있어 장기간 처방 가능한 약물에는 제니칼과 큐시마아, 삭센다, 콘트라브 등이 있습니다. 약물마다 기전을 확인하고 부작용이 있으니 참고한 뒤 의사 처방에 따라 단계적 증량 및 용량을 결정해야 합니다.

블로그나 SNS 등에 자주 등장하는 일반의약품 역시 한꺼번에 많이 복용하면 살은 빠질 수 있어도 생각지도 못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물론 다이어트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식이요법과 생활습관입니다. 불가피하게 다이어트 약이 필요하다면 약에 대한 정보 습득과 계획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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