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호우 피해 농가에 긴급 농기계 순회 수리봉사 지원

특별재난지역 및 섬진강 수계 지역 등 우선 지원
8월 13일부터 9월 11일까지 실시 예정

  • 기사입력 2020.08.13 10:11
  • 기자명 고명훈 기자
(사진출처=농림축산식품부)
(사진출처=농림축산식품부)

 

역대 최장 기록을 세운 이번 장마로 극심한 피해를 본 농가에 정부가 찾아가 농기계 순회 수리봉사를 실시한다.

지난 12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1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긴급 농기계 순회 수리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리봉사는 전국 각 시·군에서 진행하되, 강원, 충청 등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곳과 섬진강 수계 지역 등에서 우선적으로 이루어진다.

나머지 지역은 수해복구 상황, 현장 농기계 수리 수요 등을 감안하여 오는 18일부터 추진할 예정이며 농기계 업체별로 지역을 달리해 지원한다.

이번 수리봉사에는 대동공업(주), 국제종합기계(주), 동양물산기업(주), LS엠트론(주), 아세아텍(주), 신흥기업(주) 등 6개 업체가 참여해 업체별 기사 1~2인, 차량 1대를 1개 반으로 편성했다.

지원반은 피해 농기계 무상 점검, 소액 부품 무료 교체 등을 실시하고, 현장 수리가 불가능한 기대는 인근 정비공장 또는 생산업체로 이동시켜 철저한 수리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강형석 농업생명정책관은 “이번 호우 피해 농가에 대한 농기계 순회 수리봉사 지원이 수해의 아픔을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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