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환.] 휴가철 혼자 집 지키는 반려식물 관리, 이렇게 해봐요!

알아두면 쓸모 있고 신기한 환경상식 200
저면관수 활용·서늘한 곳 보관·창문 틈 열기 중요

  • 기사입력 2020.08.24 10:30
  • 기자명 고명훈 기자
(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 휴가철, 어디로든 떠날 계획하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며칠동안 집을 비우게 될 테니 오랜만에 대청소도 하고 전기와 가스 점검도 잊지 않는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겠죠.

그런데 걱정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집에 혼자 남게 될 반려식물입니다. 휴가를 떠나는 동안 관리해 줄 사람이 없어 혹시 시들어버리지는 않을까 영 마음이 놓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여름 휴가를 떠나도 반려식물을 푸릇푸릇하게 지킬 수 있는 휴가철 반려식물 관리법이 있기 때문이죠.

먼저 저면관수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아무래도 집을 비우는 기간이 길다면 물을 주지 못하는 문제가 가장 큰데요. 이 방법을 이용하면 걱정 없습니다. 저면관수란 화분이 잠길 정도로 물받침에 물을 담아 식물이 뿌리부터 물을 흡수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다육식물의 경우 뿌리가 물을 훔뻑 마시면 그 수분으로 보름에서 한 달 이상을 버티며 사는 습성이 있습니다. 휴가를 떠나기 전 화분이 3분의 1정도 잠기도록 물을 담아두면 반려식물은 한동안 물걱정 없이 살 수 있습니다.

다음은 화분을 서늘한 곳에 두고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도하게 많은 햇빛은 금세 화분의 물을 마르게 합니다. 서늘한 곳에서 적당한 양의 햇빛을 받게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바람입니다. 물은 잔뜩 줬는데 바람이 통하지 않는 상태라면 식물은 금방 썩게 되고 맙니다. 집을 떠나기 전, 창문을 조금 열어두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틈이라도 반려식물에게는 큰 도움이 됩니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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