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환.] 여러분도 ‘그린슈머(Greensumer)’가 될 수 있어요!

알아두면 쓸모 있고 신기한 환경상식 201
환경을 생각하는 ‘초록 소비’ 습관 길들여야

  • 기사입력 2020.08.25 13:53
  • 기자명 고명훈 기자
(사진출처=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진출처=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세계적으로 플라스틱과 음식 쓰레기 문제로 이한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환경보호의 중요성이 점점 더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친환경적인 소비의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도 증가하고 있죠.

그렇게 요즘 떠오르는 소비 트렌드가 바로 그린슈머(Greensumer)입니다. 환경을 듯하는 ‘그린(Green)’과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죠.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친환경적인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말합니다.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맞춰 많은 유통업계와 식품업체들이 친환경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내세운 전략은 ‘절감(Reduce),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입니다. 모든 제품의 포장을 100% 재활용 또는 재사용이 가능하게 만들고 기존의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은 대체품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도 충분히 그린슈머가 될 수 있습니다. 생활 속 작은 실천만으로도 누구나 초록 소비를 할 수 있죠. 어떤 실천들이 있을지 몇가지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비닐봉지 대신 에코백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마트에서 시장을 보면 간편한 비닐봉지를 찾을 때가 많은데요. 비닐봉지는 질기고 잘 석지 않는 특성 때문에 완전히 썩는 데 500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환경에 치명적이죠. 이제 마트나 동네 편의점을 가더라도 꼭 에코백이나 시장 가방을 챙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두 번째, 저탄소 농축산물을 구입합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아질수록 지구온난화를 부추기게 되는데요. 그렇게 되면 온실가스의 영향으로 기온이 급격히 상승해 이상 기후 현상이 나타나곤 합니다. 우리가 먹는 농축산물 중에는 친환경(유기농, 무농약) 또는 GAP 사전 인증을 거친 농산물이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이와 같이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한 농산물을 대상으로 인증 마크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 마크가 붙어있는 농산물을 구입해 환경도, 건강도 함께 챙기는 바람직한 소비생활을 하시길 바랍니다.

세 번째, 환경마크가 부착된 물건을 구매합니다. 식품뿐만 아니라 의류, 장난감, 가구 등에도 다양한 친환경 제품이 있는데요. 정부나 공인기관이 인증하는 환경마크가 부착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길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용도의 물건이라도 생산, 유통, 폐기과정에서 다른 제품에 비하여 환경오염을 덜 일으키는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