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새 독감 환자 수 4배 급증…질병관리본부 “예방수칙 준수” 당부
한 달 새 독감 환자 수 4배 급증…질병관리본부 “예방수칙 준수” 당부
  • 홍연희 기자
  • 승인 2018.12.2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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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질병관리본부)
(사진출처=질병관리본부)

 독감(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 발령 이후 환자 수가 한 달 사이 4배 가까이 급증했다.

21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38도 이상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을 보이는 의사환자 수는 50주차(12월9~15일) 외래환자 1000명당 48.7명으로 집계됐다.

2018~2019년 인플루엔자 유행기준(1000명당 6.3명)을 넘어서면서 지난달 16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뒤 의사환자 수는 47주차(11월 18일~24일) 13.2명에서 48주차 19.2명, 49주차 34.0명 등으로 한 달간 3.7배 증가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의사환자가 증가한 가운데 특히 13~18세 137.0명, 7~12세 112.3명 등 청소년 환자 증가추세가 두드러졌다. 4주 만에 13~18세는 5.7배, 7~12세는 3.2배 늘어났다. 이어 19~49세 54.9명, 1~6세 46.1명 50~64세 22.2명, 1세 미만 17.5명, 65세 이상 8.0명 순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올 2월 세계보건기구(WHO)가 예측한 백신주와 유사하고 항바이러스제 내성이 없어 시중에 나온 치료제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의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도록 당부했다.

만기 2주 이상 신생아를 포함한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 장애 등 고위험군 환자는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 요양급여가 인정된다. 고위험군이 아니라면 검사결과 양성이면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 감염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백신 미접종자는 3~4월까지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될 수 있어 미리 예방접종을 받는 게 좋다. 20일까지 접종률은 어린이 72.1%, 노인 84.1% 수준이다.

환경경찰뉴스=홍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