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은 너무 불편하고, 그렇다고 시력교정수술은 무섭고, 그래서 콘택트 렌즈를 애용하시는 분들 많죠?
콘택트 렌즈는 시력을 교정해주기도 하지만 눈을 치료하거나 특히 미용을 위해서도 자주 사용되는 렌즈입니다. 주로 눈의 전면, 각막에 장착됩니다.
그러나 콘택트 렌즈를 오래 착용하다 보면 눈에 심한 이물감이 들거나 건조함, 통증 등을 느끼기도 하는데요. 렌즈 착용으로 인한 합병증 사례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안구건조증에 의해 각막이 손상되거나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콘택트 렌즈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겠죠? 이번 시간에는 콘택트 렌즈의 관리법과 사용 시 주의사항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콘택트 렌즈를 구매하기 전에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각막 상태에 걸맞는 렌즈를 찾고 착용하는 것이 부작용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반드시 안과에서 검사를 받고 전문의사의 진단을 통해 콘택트 렌즈를 선택해야 합니다.
렌즈를 착용하기 전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렌즈에 손에 있던 세균이 침투될 경우 그 세균이 그대로 눈으로 들어갈 수도 있어요. 예민한 눈에 착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철저한 위생수칙 준수는 필수입니다.
안과 전문의나 안경사도 설명해주겠지만 렌즈는 정해진 사용기간만큼만 사용하고 오래 착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계속 각막을 옥죄고 있으면 눈이 피로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합니다.
렌즈 세척액을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렌즈 세척액은 반드시 허가된 제품만을 사용해야 합니다. 시중에 허가되지 않은 세척액들이 많이 나와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한 번 썼던 세척액은 절대 다시 사용하지 않습니다. 렌즈 관리용액 역시 꼭 사용기한을 확인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렌즈를 사용하다가 눈이 아프거나 충혈이 되면 즉시 착용했던 렌즈를 빼고 안과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눈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렌즈를 담아두는 케이스는 매일 깨끗이 세척해야 합니다. 또 주기적으로 교체해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