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환.] 가을의 여왕 석류, “얼마나 맛있게요”

알아두면 쓸모 있고 신기한 환경상식 249
석류 효능과 관리법, 주스 만드는 방법 소개

  • 기사입력 2020.11.03 10:45
  • 기자명 고명훈 기자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 블로그 갈무리)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 블로그 갈무리)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가을의 대표 제철과일 석류가 우리 몸에 얼마나 좋은지는 다들 알고 계시죠? 맛도 좋고, 몸에도 좋아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과일이죠.

고대에는 석류가 만병통치 식물로 추앙받았다고 합니다. 그만큼 건강과 젊음의 상징이기도 했죠. 이번 시간에는 석류의 효능과 먹는 방법, 관리법까지 모든 것을 파헤쳐보려고 해요.

먼저 석류는 갱년기 예방에 특히 효과적이어서 여성에게 좋은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40대에서 50대가 되면 여성 호르몬의 분비량이 줄어드는데 석류가 이를 막아줍니다.

석류 씨앗을 싸고 있는 막에는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습니다. 또 에스트로겐의 분비 조절 물질인 엘라지타닌이라는 성분도 함께 함유돼 있어 에스트로겐 분비량을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조절해줍니다. 덕분에 유방암 예방에도 큰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석류에는 폴리페놀, 비타민C, 비타민B,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몸에 있는 염증을 억제해줍니다. 따라서 암이 전이되는 것을 차단해주죠. 또 이같은 성분들은 피부 미용에도 아주 좋습니다. 항산화제는 세포노화를 막아주고 피부의 윤기와 탄력을 더해줍니다.

무엇보다 석류는 활력을 증진시킨다는 점에서 몸과 마음이 지친 가족이나 친구에게 줄 선물로도 많이 꼽히고 있습니다. 집중력을 향상시켜주면서 불안감도 해소시켜 만성피로나 불면증 환자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석류는 겉껍질이 거친듯하면서 상처가 없는 것이 좋습니다. 또 외피가 단단하고 붉은색이 선명하며 들어봤을 때 묵직한 느낌을 주는 게 좋은 제품입니다.

석류를 보관할 때는 통째로 비닐랩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줍니다. 석류의 알갱이를 손질한 상태에서 냉장고에 넣으면 3주까지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물론 냉동고를 이용하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죠.

보통 석류를 즐겨먹는 분들은 주스를 만들어서 간편하게 섭취하곤 합니다. 먼저 석류를 네 등분한 뒤 알갱이를 빼주고, 물에 담가 껍질의 일부분을 제거합니다. 그리고 믹서기에 넣어 곱게 갈아준 뒤 거름망에 찌꺼기를 걸러주면 맛있는 석류주스가 탄생합니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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