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댐 수질환경 지킴이’, 수공-광해관리공단 맞손
‘보령댐 수질환경 지킴이’, 수공-광해관리공단 맞손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0.11.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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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댐 상류 폐탄광 처리시설 설치·운영 협약 체결
탄광 유출수의 댐 내 유입 저감 방지 협력
(사진=환경부)
(사진=환경부)

충남 보령다목적댐 상류 지역에 있는 폐탄광 유출수의 댐 내 유입을 줄여 댐의 수질안전과 수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가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과 손을 잡았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한강유역본부에서 11일 공단과 댐 상류 지역 광해방지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광해란 ‘광산피해’의 줄임말이다. 광산에서 발생하는 잔여 광물질의 중금속 등이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키는 환경피해를 의미한다. 전문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줄곧 제기돼 온 문제다.

협약은 광해방지시설의 설치를 위한 조사, 설계 및 공사, 광해방지를 위한 연구, 정보교류, 기술개발, 교육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보령댐 상류의 태화탄광과 오성탄광 광해방지 시설을 새로 설치하고 운영관리 사업을 시행한다. 향후 광해방지기본계획 수립 시 댐 상류 광해방지사업에 추가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 2012년 3월 보령댐 등에 대한 광해방지 사업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지속적인 댐 상류 폐탄광 광해방지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보령다목적댐은 총저수용량 1억 1,690만㎥로, 1998년 10월 준공됐다. 현재 보령, 서천, 청양 등 충남 서부의 8개 시군 약 48만 명의 시민들과 태안, 당진, 신보령, 신서천 4개 화력발전소에서 쓰이는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댐 저수지 상류의 이해관계자들이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을 위해 더욱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댐 저수지 수질 관리에 힘써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