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記者 박철성의 서킷브레이커] 먹구름 드리운 판타지오, 『급락 주의보』! 『관리종목 지정』우려, 절체절명 위기...
[大記者 박철성의 서킷브레이커] 먹구름 드리운 판타지오, 『급락 주의보』! 『관리종목 지정』우려, 절체절명 위기...
  • 박철성 칼럼니스트 대기자
  • 승인 2020.11.1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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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오 발목 잡은 『자본잠식』, 관리종목 피하려면 오직 『감자』!
▲판타지오 2019년도 감사보고서엔 ‘최근 3사업연도의 법인세비용 차감 전 계속 사업손실률’ 75.55%로 50%가 초과하였다고 밝혔다. 2020년도 반기 기준으로 이미 자본잠식 비율은 43.72%. 이대로면 올해도 ‘최근 3사업연도의 법인세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 손실률’이 50%를 초과한다고 전문가들은 예견, 보고했다.
▲판타지오 2019년도 감사보고서엔 ‘최근 3사업연도의 법인세비용 차감 전 계속 사업손실률’ 75.55%로 50%가 초과하였다고 밝혔다. 2020년도 반기 기준으로 이미 자본잠식 비율은 43.72%. 이대로면 올해도 ‘최근 3사업연도의 법인세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 손실률’이 50%를 초과한다고 전문가들은 예견, 보고했다.

코스닥 상장사 판타지오(032800)에 잔뜩 먹구름이 드리웠다. 곧 폭우가 쏟아질 수 있다는 우려의 소리가 팽배하다.

판타지오가 『관리종목 지정』, 절체절명(絕體絕命)의 위기에 봉착했다. 전문가들이 판타지오에 『급락주의보』를 발동한 배경이다.

지난 6일, 200억 원 유상증자를 철회한 판타지오가 자칫 관리종목에 편입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 공통된 지적이다.

관리종목은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하는 종목 가운데, 한국거래소가 특별히 지정한 종목을 말한다. 관리종목은 유가증권 상장 규정이 근거가 된다.

우선 관리종목은 제2부 종목과 마찬가지다. 신용거래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용증권으로도 활용할 수 없다.

매매 방법도 별도의 제한을 받는다. 전장과 후장별로 매매 입회 시간 범위 내에서 접수된 호가를 동시호가로 취급한다. 가격결정은 단일 가격에 의한 개별경쟁매매 방식을 취한다.

중요한 것은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반복되면 상장폐지 될 수 있다는 것.

▲판타지오 공시에 의하면 2020년 5월 7일 전환사채 200억 원 발행 결의 시, 최초 납입일은 8월 5일이었다. 그러나 판타지오는 애초 8월 5일 납입일을 10월 30일로 연기했다가 다시 11월 29일로 연기했다고 지난 2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판타지오 공시에 의하면 2020년 5월 7일 전환사채 200억 원 발행 결의 시, 최초 납입일은 8월 5일이었다. 그러나 판타지오는 애초 8월 5일 납입일을 10월 30일로 연기했다가 다시 11월 29일로 연기했다고 지난 2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국거래소의 관리종목 지정 형식적 요건은 ▲분기ㆍ반기 사업보고서 미제출 ▲회계법인 감사 의견으로 '한정 의견'을 받은 경우 등이 해당한다.

또 실질적 요건으로는 ▲매출액 미달(연 30억 원 미만) ▲자본잠식(자본잠식률 50% 이상, 자기자본 10억 원 미만) ▲주식 분포 미달(소액주주 수 200인 미만, 소액주주 지분 20% 미만) ▲거래량 미달(분기 월평균 거래량이 유동 주식 수의 1% 미만) ▲시가총액 미달(시가총액 40억 원 미만이 30일간 지속) ▲최근 4개 연도 연속 영업손실 등이 포함된다.

또한 관리종목 지정의 기타 요건은 ▲공시 의무 위반으로 2년간 불성실 공시를 한 법인으로 벌점 15점 이상이 해당한다.

판타지오의 발목을 잡은 것은 바로 『자본잠식』이다. 이는 치명적 결정타다.

앞서 설명처럼 ‘자기 자본율 50% 이상. 법인세비용 차감 전 계속 사업 손실이 최근 3년 간 2회 이상일 경우’ 관리종목에 편입된다.

현재 판타지오가 규정에 해당되기 직전이다. 2019년에 이어 올해도 여기에 해당한다. 지금 재무제표로는 관리종목 편입이 불가피하다는 게 전문가들 공통된 지적이다.

2020년 회계연도가 영업일 기준 채 30일이 남지 않았다. 극복할 시간이 없다.

그러나 응급조치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판타지오가 관리종목 지정을 피하려면 감자가 불가피한 상황.

A 회계전문가는 "판타지오가 관리종목 지정을 피하려면 적어도 5대1 이상의 감자가 불가피하다"라고 분석했다.

문제는 감자가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 감자결의는 주총 특별결의사항이기 때문이다.

오는 23일은 판타지오 임시주총일이다. 과연 관리종목 위기를 벗어나려는 몸부림이 성공할 수 있을까.

물론 주총 당일, 이를 위한 긴급발의가 나올 수도 있다. 이날, 감자 결의 무리수를 던질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이 역시 예상일뿐, 미지수이다.

전문가들이 판타지오에 『급락주의보』, 투자에 각별한 주의를 조언한 배경이다.

박철성 대기자<리서치센터 국장ㆍ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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