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리두기 1.5단계 격상...강원도는 지자체 판단
수도권 거리두기 1.5단계 격상...강원도는 지자체 판단
  • 조희경 기자
  • 승인 2020.11.1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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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0시 기준 1.5단계 적용 방침
나흘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0명대
(사진=서울특별시 공식 블로그 갈무리)
(사진=서울특별시 공식 블로그 갈무리)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결국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1.5단계 거리두기 조치는 19일 0시를 기해 실시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방역이 위기에 직면했다. 특히 국민 절반 이상이 밀집한 수도권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라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강원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도 함께 올리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이날은 수도권만 상향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지차체 판단에 따라 거리두기 격상을 정하게 했다.

정 총리는 “시민들은 일상에서 더 큰 불편을 겪게 되고, 조금씩 활기를 찾아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다시 부담이 커질 것”이라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훨씬 더 큰 위기가 곧 닥쳐온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여러 번 경험하며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격상 조치에서 제외된 지역들도 긴장을 늦춰선 안되겠다”라며 “이미 우리나라는 하나의 생활권이 됐다. 오늘 확진자가 없다고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현실이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현재 나흘 연속 200명대를 유지하며 감염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일일 확진자는 230명이며 이중 지역발생은 202명, 해외유입은 28명이다. 지역발생마저 200명을 넘긴 상황에 방역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정 총리는 “어렵게 이어온 방역과 일상의 균형이 다시 한 번 위기에 처한 만큼 모두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라며,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등 기본적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 방역수칙 준수만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라고 강조했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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