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환.] 수능 도시락, 뭐가 좋을까요?

알아두면 쓸모 있고 신기한 환경상식 267
소화 부담 적고 영양소 풍부한 수험생 맞춤 메뉴 추천

  • 기사입력 2020.11.26 15:20
  • 기자명 고명훈 기자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 블로그 갈무리)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 블로그 갈무리)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미뤄졌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꼬박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수능은 특히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수험생들의 고생이 심했죠. 그래도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끝까지 평정심을 유지하고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랍니다.

수능 당일 부모님들은 수험생들의 도시락 고민도 많으실텐데요. 이번 시간에는 어떤 메뉴의 도시락이 수험생들에게 좋을지 몇 가지 추천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죽입니다. 죽 종류는 밥에 비해 소화력이 훨씬 뛰어나면서 자극은 적습니다. 그중에서도 팥죽과 전복죽을 추천하는데요. 팥은 집중력을 향상시켜주며 곡류중에서 비타민 B1함량이 가장 높아 피로감을 없애주죠. 또 전복은 비타민 A와 식이섬유가 골고루 있어 눈의 피로와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간단하게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싶다면 계란볶음밥을 준비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계란볶음밥은 여러 가지 야채를 다져 넣은 음식이라 소화가 잘되며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달걀은 영양을 고루 갖춘 완전식품이죠. 단백질 함량이 많아 두뇌회전에도 도움을 준답니다.

추운 날씨 몸을 녹여주는 소고기 무국도 좋습니다. 소고기에는 단백질뿐만 아니라 영양분이 골고루 풍부하게 들어있어 몸을 든든하게 해줍니다. 또 무는 천연소화효소제인 디아스타아제가 들어있어 소화에도 좋습니다.

두뇌 회전을 활발히 하고 싶다면 견과류 멸치볶음도 반찬으로 함께 넣어주세요. 견과류는 집중력을 향상시켜주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피로를 낮춰주며 힘을 북돋아줍니다.

마지막으로 허기진 배를 채워줄 바나나도 좋습니다. 당, 비타민 B군, 칼륨 등 영양소가 풍부해 뇌 활동을 촉진시켜 기어력을 향상시켜주고 집중력 강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특히 바나나 성분 중 하이드록시트립토판 성분은 초조함, 불안감 등을 줄이게 해줍니다.

인스턴트 식품은 당분간 피하는 게 좋습니다. 위장에 부담을 주고 소화를 어렵게 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평소 아침을 먹는 수험생이라면 꼭 탄수화물을 보충해 에너지를 유지하길 바랍니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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