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미래차 국민적 인식 높인다...수소충전소 홍보 영상 제작

친환경성·경제성 강조, 탄소중립사회 소개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출연

  • 기사입력 2020.12.08 10:12
  • 기자명 고명훈 기자
수소충전소 홍보 영상 스틸컷.(사진=환경부)
수소충전소 홍보 영상 스틸컷.(사진=환경부)

수소·전기차 등 미래차 대중화를 위해 정부가 본격 홍보에 나섰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수소차와 수소충전소의 각종 정보를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2022년까지 수소차 6만 7천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를 310기 구축과 더불어 수소차의 친환경성과 경제성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수소충전소의 안전성에 대한 과도한 우려를 씻어내 탄소중립 사회를 한 걸음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각종 홍보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수소차는 휘발유차에 비해 대기오염물질이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측면에서 환경성이 높다. 경제성 또한 낮은 연료비라는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의 수소충전소는 촘촘한 기술 기준에 더해 수소충전은 안전교육을 받은 충전 직원만이 하게 하는 등 무인 충전을 허용하는 외국보다 더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와 같은 엄격한 관리와 수소충전소의 우수성을 담은 홍보 영상을 8일부터 텔레비전(TV) 등 홍보 채널을 통해 알릴 계획이다. 이 홍보 영상은 활발한 방송활동으로 널리 알려진 독일 출신 다니엘 린데만이 무공해 수소차를 타고 와 수소충전소에서 충전하는 장면을 담았다.

이외에도 다각적인 방법으로 국민들과의 접점을 높여나간다. 다큐멘터리 제작을 비롯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활성화를 추진하고 실제 수소차를 이용하는 국민들과 소통 채널을 넓혀 수소차와 수소충전소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전환시킬 계획이다.

염정섭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전담(T/F) 과장은 “우리나라는 외국보다 더욱 안전한 수준으로 수소충전소를 구축·운영하고 있다”라며, “이번 홍보 영상을 통해 국민들이 수소충전소 안전성에 대한 오해와 불안감이 해소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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