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멸종위기 고산지역 침엽수종' 실태조사..."보전·복원 추진 예정"
산림청, '멸종위기 고산지역 침엽수종' 실태조사..."보전·복원 추진 예정"
  • 이재승 기자
  • 승인 2018.07.24 1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산림청 홈페이지).
(사진=산림청 홈페이지).

[환경경찰뉴스=이재승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2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국립산림과학원, 백두대간 수목원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멸종위기 고산지역 침엽수종 보전·복원 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고산 침엽수종의 집단고사에 대응하고자 2016년 수립한 '멸종위기 고산지역 침엽수종 보전 및 복원대책'의 과제별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멸종위기 자생 침엽수종의 보전·복원을 위한 종합적, 유기적 연구 체계를 구축하고 과학적 증거기반 산림정책 지원 강화를 위해 기술지원단을 구성하여 운영 중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보전·복원 대책의 세부과제로 추진 중인 '고산지대 구상나무 숲 보전·복원 및 유전다양성 유지·관리 기술 개발', '임업·산림분야 기후변화 영향·취약성 평가 및 적응 연구' 4개 수행과제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각 과제를 담당하고 있는 기술지원단 소속 연구자들은 각각의 과제가 정책으로 연계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현재 진행 중인 실태조사의 완료 시기가 올해 말로 다가옴에 따라 실질적인 복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선 관리 대상지 선정과 원인별 복원 방법 마련 준비에 속도를 내자는 의견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산림청은 이날 점검회의에 이어 '멸종위기 고산지역 침엽수종 실태조사(2년차) 중간보고회'를 실시하여 실태조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실태조사 완료에 따른 향후 모니터링 계획과 복원 방향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고, 올해 한라산·지리산 등 잔여 산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여 연내 전국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건 산림보호국장은 "산림청은 고산지역 침엽수종의 보전과 복원을 위해 전국단위 실태조사를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효율적인 보전·복원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체계적인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