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미세먼지 저감 힘쓰는 중소·중견기업에 맞춤형 지원 강화한다

올해부터 3년 간 총 200억 원 투입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구축사업 추진

  • 기사입력 2021.02.18 12:57
  • 기자명 조희경 기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기상청 공식 블로그 갈무리)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기상청 공식 블로그 갈무리)

정부가 중소·중견기업 제조 사업장의 미세먼지 저감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중견기업의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지원하는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구축사업을 공고하고 올 4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총 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구축사업은 지방자치단체, 대학, 연구소 등 비영리 기관을 대상으로 공모절차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관련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사업 수행기관을 1곳 선정하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최신 장비 구축·개선을 지원하고 미세먼지 저감기술 개발 및 성능평가를 지원한다.

또 미세먼지 다배출 중소·중견기업 사업장에 대한 현장컨설팅,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저감 교육·홍보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 황수성 산업정책관은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구축사업은 제조 산업부문의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을 유도하는 사업”이라며, “아이·어르신 등 대기오염 취약계층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관련 업계의 미세먼지 저감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번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홈페이지 등에 게재되며 오는 3월 24일까지 사업신청을 받고 서면검토 등 평가과정을 거쳐 4월 중에 사업 수행기관이 선정될 예정이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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