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3년 간 총 200억 원 투입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구축사업 추진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구축사업 추진

정부가 중소·중견기업 제조 사업장의 미세먼지 저감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중견기업의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지원하는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구축사업을 공고하고 올 4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총 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구축사업은 지방자치단체, 대학, 연구소 등 비영리 기관을 대상으로 공모절차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관련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사업 수행기관을 1곳 선정하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최신 장비 구축·개선을 지원하고 미세먼지 저감기술 개발 및 성능평가를 지원한다.
또 미세먼지 다배출 중소·중견기업 사업장에 대한 현장컨설팅,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저감 교육·홍보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 황수성 산업정책관은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구축사업은 제조 산업부문의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을 유도하는 사업”이라며, “아이·어르신 등 대기오염 취약계층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관련 업계의 미세먼지 저감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번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홈페이지 등에 게재되며 오는 3월 24일까지 사업신청을 받고 서면검토 등 평가과정을 거쳐 4월 중에 사업 수행기관이 선정될 예정이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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