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이력제 빅데이터, 6일부터 누구나 볼 수 있다
소 이력제 빅데이터, 6일부터 누구나 볼 수 있다
  • 조희경 기자
  • 승인 2021.04.0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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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소 이력제 빅데이터 민간 공개
축산업 및 관련 산업 등 분석·활용 기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픽사베이)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픽사베이)

구제역 확산 위험 방지와 안전한 방역 관리를 위해 정부가 소 이력제 빅데이터를 민간에 공개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소 이력제에서 다년간 축적된 농장별 사육현황, 출생, 폐사, 이동, 도축 등 세부 이력정보를 담은 빅데이터를 이달 6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축산물 이력제는 축산물의 사육·도축·판매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이력번호를 통해 조회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농식품부는 농장에서 사육되는 소를 개체별로 관리하고 도축·유통되는 축산물을 추적 관리함으로써 방역관리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여 소비자 이익 보호·증진과 축산업 및 관련 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2008년 12월부터 소 이력제를 실시하고 있다.

다년간 축적하여 정책에 활용해오던 소 이력제 빅데이터를 민간에서도 분석·활용하여 축산업과 관련 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소 사육, 출생, 폐사, 이동, 도축 결과 등의 구체적인 이력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소 이력제 세부정보를 알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축산물이력제 누리집 상단 메뉴의 개방시스템을 통해 소 이력제 전반적인 현황과 구체적인 이력정보를 조회하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번에 공개하기로 한 소 이력정보는 민간 연구기관, 대학, 축산 컨설팅·사료·자재 기업 등에서 다양하게 분석하여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도별 소 사육현황, 출생·폐사·도축 마릿수와 월령 등을 활용해 향후 사육 마릿수를 예측하여 농가 컨설팅에 활용하거나 연관 산업의 경영전략 수립에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군별 정보까지 공개되므로 소 사육에 대한 지역별 비교분석이 가능하고 육질등급과 도체중량 등이 포함된 도축정보도 공개 대상에 포함되면서 민간의 다양한 분석과 활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아울러 이번에 공개되는 소 이력정보 등이 한우 관측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대학생, 대학원생, 민간 연구자 등이 참여하는 ‘한우수급 예측모형 경진대회’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물품질평가원 등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

농식품부 박범수 축산정책국장은 “이번에 공개하는 소 이력정보는 여러 분야에서 산업발전을 위해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생각한다. 민간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돼지도 개체별로 관리하기 위해 모돈 개체별 이력제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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