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환.] 집에서 맛있는 요거트 만들기, 주의해야 할 점은?

알아두면 쓸모 있고 신기한 환경상식 351
유해균 교차오염 방지 위해 재배양은 피해야

  • 기사입력 2021.04.06 17:34
  • 기자명 고명훈 기자
요거트. (사진=픽사베이)
요거트. (사진=픽사베이)

요즘 요거트를 찾아 먹는 분들이 많은데요. 달달한 맛이 일품인데다 건강에도 좋다고 하니 마다할 이유가 없는 식품이죠.

실제로 요거트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해 주는데요. 바로 적혈구형성에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 B1, 2가 풍부합니다. 이 영양소의 결핍은 우울증과 관련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어요.

특히 최근 떠오르고 있는 그릭요거트에는 유산균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건강한 심장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좋은 요거트, 그렇다고 많이 먹으면 탈이 나기 마련이겠죠. 최근 첨가물이나 당분 섭취를 줄이기 위해 시판 요구르트 대신 직접 만들어먹는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집에서 안전하게 요거트 만드는 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먼저 우유는 개봉하지 않은 흰우유를 사용하고 무지방, 저지방 우유, 유당분해 우유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멸균우유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유산균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유산균 스타터 제품을 사용합니다. 유산균 스타터가 없는 경우 유산균 함량이 높은 농후발효유로 대체할 수 있어요.

그리고 일반 가정에서는 유해균의 교차오염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재배양은 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그렇게 완성된 요구르트는 반드시 밀봉해서 즉시 냉장보관해 주세요. 발효식품이라 오래 두고 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일주일 내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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