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정부가 천주교계와 뜻을 같이 했다. 양측은 평화라는 이름 아래 손을 맞잡고 나무 심기, 숲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 등 각종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산림청은 12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염수정 추기경)와 ‘평화와 탄소중립 추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두 기관은 ▲‘숲속의 한반도 만들기’ 국민캠페인 공동 추진 ▲평화의 나무 심기·숲 조성 등을 통한 평화 활동 ▲탄소중립과 평화의 숲 국민인식 확산을 위한 교육·체험활동 ▲남북산림협력 증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및 상호 발전·우호 증진에 있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숲속의 한반도 만들기를 통한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평화의 나무 심기‧숲 관리와 국민인식 확산을 위한 교육‧체험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아갈 예정이다.
산림청 최병암 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평화의 나무 심기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교육과 체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한 그루의 나무를 심을 때마다 한반도는 평화와 탄소중립에 한 걸음씩 더 가까워질 것이다. 숲속의 한반도 만들기에 천주교인과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