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환.] 입맛 ‘확’ 돋아주는 4월 봄철 농산물 두 친구를 소개합니다

알아두면 쓸모 있고 신기한 환경상식 356
양배추와 달래, 식품 효능 및 보관법 소개

  • 기사입력 2021.04.13 14:38
  • 기자명 고명훈 기자
양배추. (사진=픽사베이)
양배추. (사진=픽사베이)

완연한 봄, 4월도 어느덧 중반을 달려가고 있습니다. 새싹들이 얼굴을 드러내고 여기저기 봄꽃도 무성히 피고 있는데 입맛이 없어져서 걱정이신가요?

이번 시간에는 기운 없는 여러분의 입맛을 되살릴 4월 제철 농산물 두 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이름만 들어도 혀끝이 달곰해지는 양배추와 달래입니다.

먼저 양배추는 칼로리는 낮은데 포만감이 좋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가 많은 식품인데요. 우리나라에선 대표적인 쌈 채소 중의 하나로, 외국에서도 샌드위치와 샐러드 등에 자주 쓰이는 고마운 농산물입니다.

실제로 양배추는 미국 타임지에서 서양 3대 장수식품 중 하나로 선정됐을 정도로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위장병의 예방과 개선에 큰 효능을 지닌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양배추에 함유된 비타민U는 위점막을 보호해주고 풍부한 항산화 성분이 혈액순환에 도움을 줘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탁월합니다.

쌈과 샐러드 외에도 양배추는 다양한 음식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데요. 양배추를 장기간 보관해야 한다면 반드시 손질하여 비닐 팩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상큼하고 알싸한 달래입니다. 봄 하면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달래인데요. 씹는 순간 입안에 퍼지는 특유의 봄 향기가 저절로 미소짓게 만들곤 하죠.

달래에는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이 함유돼 있어 식욕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입맛 없는 날에는 다른 반찬 필요 없이 달래무침 하나면 밥 한 공기도 뚝딱 해치울 수 있죠.

특히 달래는 여성에게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하루 필요 섭취량의 6배에 달하는 철분을 가지고 있어 여성 질환 예방과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더불어 봄철 춘곤증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마트에서 달래를 고를 때는 진한 녹색 잎과 함께 촉촉한 것이 좋습니다. 뿌리는 윤기가 나고 둥근 제품이 신선한 농산물이니 꼭 참고하길 바랄게요.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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