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숲 보호 위해 산림청과 육군이 손을 잡으면?

산림청-육군, 산림보호 업무협약 체결
산림훼손지 복원 추진 속도 가속화 기대

  • 기사입력 2021.04.14 15:35
  • 기자명 조희경 기자
산림청과 육군이 산림보호와 산림재해 예방을 위해 손을 잡았다. (사진=산림청)
산림청과 육군이 산림보호와 산림재해 예방을 위해 손을 잡았다. (사진=산림청)

산림청이 국내 산림보호와 산림재해예방을 위해 육군에 도움을 요청했다. 산림청 산림보호국과 육군본부 구수참보부는 14일 충남 계룡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산림보호와 재해예방을 위해 상호 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 기관은 산림재해 예방공사 관련 공동조사단 운영, 산사태 취약지역에 사방사업 확대, 군 사격장 산불발생 방지활동 및 대책 마련, 산림생태훼손지 복원, 산림사업 및 산림보호 등을 위한 군부지 활용 협조 등에 협력을 약속했다.

육군의 산림관계관을 대상으로 산림재해에 대한 이해 및 체계적인 예방체계 구축을 위한 맞춤형 교육도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불과 산사태 등으로 인한 군 시설의 재난 예방은 물론 군 지역 산림훼손지에 대한 생태계 복원을 통해 보전정책 추진 속도가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림청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재해예방과 더불어 군 지역 산림훼손지 생태복원을 통한 생태적 가치 증진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협력사업은 일회성이 아닌 중·장기적인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라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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