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KBS, 기후 재난 대응에 발맞춰

양 기관, 기후위기에 따른 재난대응 업무협약
국민기후행동 실천 등 공익캠페인 제작·편성

  • 기사입력 2021.04.23 14:57
  • 기자명 조희경 기자
2050 탄소중립. (사진=환경부 홈페이지 갈무리)
2050 탄소중립. (사진=환경부 홈페이지 갈무리)

환경부와 한국방송공사(KBS)가 기후위기와 미세먼지 등 재난에 대응하는 발걸음에 뜻을 같이했다. 양 기관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기후위기에 따른 재난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환경부와 재난방송 주관방송사인 KBS간 협력을 통해, 심화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 등 재난위기에서 국민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환경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과 미세먼지 등 관련 정보와 국민기후행동 실천 공익캠페인에 필요한 정보를 KBS에 지원한다. KBS는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과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에 관련된 방송 캠페인과 프로그램 편성 및 제작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홍수, 미세먼지 관련 부서와 한국방송공사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소통함으로써 재난피해 예방과 저감을 위해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KBS는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예방을 위한 방송캠페인과 프로그램을 편성·제작하고 재난발생시 신속·정확한 정보를 국민에게 전달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더욱 기여할 방침이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 참여해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의 본격실현과 아울러,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위기에 한국방송공사와 협력하여 국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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