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463명...해외 변이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

변이바이러스 확산 양상에 방역당국 대응책 준비
주말과 휴일 영향 41일만에 최소 수치

  • 기사입력 2021.05.10 17:29
  • 최종수정 2021.05.10 17:40
  • 기자명 고명훈 기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픽사베이)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픽사베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0일 신규 확진자는 463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해외유입은 27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12만 7,772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36명, 경기 135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283명이고, 비수도권은 울산 24명, 부산·경북 각 19명, 경남·충남·제주 각 14명, 광주·전북·전남 각 9명, 세종 7명, 대전·강원·충북 각 4명, 대구 3명 등 총 153명이다.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서울 서대문구 교회 15명과 동대문구 직장 12명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충남 천안에서는 한 식당 및 숙소를 이용한 외국인이 잇따라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5명으로 집계됐고, 울산 남구의 대형마트 관련 확진자는 48명으로 늘었다.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상황 속에서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도 울산 일부 지역을 넘어 퍼지고 있어서 확진자 수는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최근 확진자 증가 폭이 다소 작아지고 감염 재생산지수가 2주 연속 확산과 억제의 기준점인 1을 밑도는 통계를 근거로 감소세 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비치면서도 환자 발생 흐름상 주말과 휴일은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초에는 비교적 적게 나오다가 중반부터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기에 변이 등 산재한 여러 위험 요인에 주목하며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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