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한국에 화이자 백신 70만회분 제공
이스라엘, 한국에 화이자 백신 70만회분 제공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1.07.0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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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스라엘에 9∼10월 같은 분량 제공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스라엘이 유통기한이 임박한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70만회 분량을 한국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한국과 이스라엘 간 계약은 전날 체결됐다. 백신 공급은 며칠 내로 전달하기 시작해 이달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또 이스라엘은 오는 9월과 10월 한국이 주문한 같은 분량의 화이자 백신을 돌려받을 예정이라고 하레츠는 전했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한국과의 계약을 발표하면서 "윈윈"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달 중순 백신을 조기에 확보하지 못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에 기한이 임박한 백신 100만 회분을 제공하고, 9∼10월께 팔레스타인에 인도될 예정인 동일 수량의 물량을 받는 '백신 교환'을 추진한 바 있다. 하지만 PA 측은 이스라엘이 제공하려는 백신의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아 자체 기준에 맞지 않다면서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후 잔여 백신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이스라엘은 영국, 체코, 한국과 접촉해 '백신 스와프' 협의를 진행했고, 이중 한국이 최종 대상국이 됐다.

다만 이스라엘과 한국 간 합의는 100만회분보다 적은 70만회 정도로 이는 이스라엘이 오는 9일까지 12~15세 대상 1차 접종분을 확보해두려 하기 때문이라고 하레츠는 전했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