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델타에 강하다…1차 접종에 델타 변이 72% 예방
모더나, 델타에 강하다…1차 접종에 델타 변이 72% 예방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1.07.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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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접종 후 심근염·심낭염 의심 증상자 등은 신속히 진료 받아야”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1차 접종 후 델타 변이 예방효과가 72%에 이른다는 보고가 나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이 해외 3만 42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결과에서 94.1%의 효과를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또 캐나다에서 42만 10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접종 후 변이주에 대한 예방효과는 알파 변이 83%, 베타·감마 변이는 77%, 델타 변이에 대해서는 72%의 효과가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차 접종 후 입원·사망에 이르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를 변이주에 따라 분석했더니 알파 변이 79%, 베타·감마 변이 89%, 델타 변이 96%로 보고됐다고 추진단은 전했다.

국내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모더나 백신 접종은 22일까지 총 6만 3248명이 완료했고, 오는 26일부터는 50대 연령층에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배경택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안전한 모더나 예방접종을 위해 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한 후에도 적어도 3시간 정도는 주의깊게 관찰해 주시기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접종 후 최소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해야 하며, 고열이 있거나 평소와 다른 신체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특히 “모더나 접종 후 심근염이나 심낭염 의심증상이 발생하거나 피부 필러시술자에서는 얼굴 부종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면서 “이런 경우 신속히 진료를 받아야 하며, 의료기관은 이상반응 신고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가슴의 통증, 압박감, 불편감이 느껴지거나 호흡곤란·숨가뿜·호흡 시에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 두근거림이나 실신증상이 새롭게 나타나거나 악화되면 신속히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달라”고 덧붙였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