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당겨진 2차 접종일 탓에 2차 접종 예정자 '혼란'
앞당겨진 2차 접종일 탓에 2차 접종 예정자 '혼란'
  • 조희경 기자
  • 승인 2021.09.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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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휴가 조율 끝냈는데…사전 공지 없이 변경

정부가 오는 10월과 11월에 화이자·모더나 2차 접종이 예정된 대상자의 접종 날짜를 앞당긴다고 발표하면서, 갑작스레 접종일이 변경된 접종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갑작스럽게 접종일이 변경된데다 접종자들에게 사전 공지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등에 따르면 추진단은 다음달 11일 이후로 화이자·모더나 등 코로나19 백신을 2차 접종하는 당사자들의 접종 기간을 현행 6주에서 4~5주로 단축하기로 했다. 대상자는 다음달 2주차부터 화이자 또는 모더나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2차 접종을 하는 1072만명이다.

구체적으로 다음달 11일부터 11월 7일까지 약 한 달간 2차 접종이 예약된 대상자 909만 명은 접종 간격이 기존 6주에서 5주로 1주가 빨라진다. 11월 8일부터 같은 달 14일 예정된 2차 접종자 163만명의 접종 기간은 기존 6주에서 4주로 2주가 앞당겨진다.

이렇게 변동 사항이 생긴 가운데 접종 당사자들은 이에 대한 아무런 사전 공지를 받지 못해 혼란을 겪고 있다. 애초에 예정된 2차 접종 날짜에 맞춰 업무 등 생활전반의 계획을 다 세워놨는데 갑자기 접종 기간이 앞당겨지고 이에 대한 사전 공지도 없었기 때문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에도 개학을 앞두고 우선 접종 대상자로 분류된 일선 교사들의 변경된 2차 접종 일정을 공지하지 않아 혼란을 불러온 바 있다.

추진단 측은 "28일부터 일괄적으로 2차 접종 날짜를 변경해서 문자로 통보하는데 전산에서 일정을 바꾸는 등의 과정에서 작업이 지연되는 부분이 있다"며 "날짜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지를 하다보니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