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내년 2월 국내 단계적 도입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내년 2월 국내 단계적 도입
  • 조희경 기자
  • 승인 2021.11.0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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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0만4000명분 경구용 치료제 확보

해외에서 개발된 먹는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가 내년 2월부터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정부는 40만4000명분의 경구용 치료제 확보를 결정했고, 내년 2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경구용 치료제의 국내 도입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내년 1∼2월께 도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정부는 지난 9월 미국 머크앤컴퍼니(MSD)와 20만명분, 10월 미국 화이자와 7만명분 구매약관을 각각 체결했다.

나머지 13만4000명분에 대한 구매도 MSD·화이자 및 스위스 로슈와 협의중이며 이달 안에 계약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고 대변인은 치료제 추가 구매 계획과 관련해서는 "추가 구매는 확진자 발생 현황, 식약처의 사용 승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시 논의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경구용 치료제가 도입될 경우 렉키로나, 렘데시비르 등 현재 사용 중인 치료제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기존 치료제는 계속 활용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코로나19 감염자가 중증 환자로 악화하는 것을 막아주는 경구용 치료제는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입원자 및 중환자 급증을 막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