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셀트리온 '렉키로나' 생활치료센터·요양병원에 공급 확대

성인 경증·중등증 환자 중 50세 초과·기저질환·폐렴 소견

  • 기사입력 2021.11.24 15:36
  • 기자명 조희경 기자
(사진=셀트리온)
(사진=셀트리온)

앞으로 생활치료센터와 요양병원 경증·중등증 환자에게도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투여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지금까지는 항체치료제(렉키로나주)를 감염병 전담병원 등의 환자치료를 공급하고 있었다"며 "이제부터는 생활치료센터와 요양병원의 경증·중등증 환자에 대해서도 항체치료제를 투여하기 위해 공급대상을 확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렉키로나는 감염병 전담병원 등의 환자 치료를 위해 공급됐다. 이번 공급대상기관 확대에 따라 생활치료센터와 요양병원의 경증·중등증 환자에 대해서도 투여된다.

이는 최근 확진자 증가에 따른 것으로, 경증·중등증 환자에 대한 치료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투여대상자는 성인확진자로서 산소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확진자 중 50세 초과이거나 기저질환 보유자 또는 폐렴 소견이 있는 자이다.

요양병원에는 각 시·도를 통해 요양병원의 수요를 파악한 뒤 공급될 예정이다. 생활치료센터는 바로 제약사에 약품을 신청할 수 있으며, 별도 주사실을 설치하거나, 협력병원을 활용하여 투여할 예정이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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