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도 문 여는 병원·선별진료소 등 확인 방법은?

보건복지콜센터 등 전화안내…응급의료포털은 명절 전용화면으로 전환

  • 기사입력 2022.01.28 14:53
  • 최종수정 2022.01.28 15:06
  • 기자명 조희경 기자

보건복지부는 설 연휴 동안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공백이 없도록 설 연휴(29일~2월 2일)에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의 정보를 제공한다.

설 연휴에도 응급실 운영기관 501곳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하며,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2월 1일 설 당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설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및 선별진료소 정보는 보건복지콜센터, 구급상황관리센터, 시도 콜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복지부 누리집과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에서도 해당 정보를 제공하는데, 응급의료포털은 29일 0시부터 명절 전용화면으로 전환돼 정보의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을 검색하면 ‘응급의료포털 E-Gen’이 상위로 노출돼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를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조회도 가능하다.

또한 야간진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 응급상황에 유용한 내용들도 담겨 있는데, 앱스토어 및 포털사이트 등에서 ‘응급의료정보제공’을 검색하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복지부와 지자체는 설 연휴 동안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하며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며, 전국 40개소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은 출동을 대기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이 재난 및 다수사상자 발생 사고에 대비한다.

박향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연휴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응급환자는 응급실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나,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해 응급실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므로 중증 응급상황 대응를 위해 경증 환자의 경우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대형병원 응급실보다는 지역응급기관이나 문을 연 일반 병·의원을 이용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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