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 대선을 앞두고 한국보수주의연합(KCPAC)과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KAFSP)가 공동 주최한 '공명선거를 위한 대국민보고대회'가 지난 2월 25일 하얏트그랜드 남산룸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지난 2월11일 발족한 국민의힘의 '공명선거·안심투표추진단(위원장: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하 '국민의 힘 추진단'), 부정선거감시단을 모집해 활동하는 단체, 공명선거를 촉구하는 정치·사회·안보 분야 오피니언 리더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 사무총장인 정성길 박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주최기관인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KAFSP) 부회장인 김재창 (예)육군대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정선거 의혹을 극복하지 않고는 민주주의가 한걸음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며 "이번 대선선거 투표는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택을 하는 선거로서 투명한 공명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영상 인사말을 통해 "많은 제도가 개선됐지만 선거에서 투표와 개표 모두 공명한 선거가 되어야 대한민국 헌법가치가 지켜질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조발표는 ▲김학성 강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대한민국 헌법에서 보는 부정선거) ▲최원목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부정선거는 자유·진실 다 잃는 것) ▲맹주성 한양대학교 명예교수(디지털 부정선거의 위험성) ▲석동현 변호사 순서로 진행됐다.
진행을 맡은 정성길 KAFSP 사무총장은 행사 개최 이유에 대해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는 군 안보를 위해 탄생하는 단체로, 정치적으로 복잡한 이런 행사를 주관하게 된 것은 국민들이 부정선거를 방지하자는 염원이 있으나 주도하는 단체가 없어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참석자 및 시민단체들은 "다가오는 대선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부정선거 시도에 대하여 국민의 이름으로 엄중히 경고한다"며 "소중한 한 표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