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한동훈 법무장관 지명…"파격인사 아냐"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사법 시스템 정립에 적임자라 판단

  • 기사입력 2022.04.14 11:15
  • 기자명 조희경 기자
(사진=윤석열 당선인 유튜브)
(사진=윤석열 당선인 유튜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윤석열 정부의 첫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을 내정한 가운데, 파격적인 인선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윤 당선인은 지난 13일 법무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외교부 등 8개 부처와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한 2차 조각 인선안을 발표했다.   

윤 당선인은 한 검사장을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한 데 대해 “한동훈 후보자는 20여년간 법무부 검찰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며 수사·재판·검찰·법무·행정 분야에서 전문성 쌓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법무 행정의 현대화 그리고 ‘글로벌 스탠다드(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사법 시스템을 정립하는데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파격 인선이라는 평가와 관련해선 “한 후보자는 수사와 재판 같은 법집행 분야뿐만 아니라 법무 행정 검찰에서의 여러가지 기획 업무 등을 통해 법무 행정을 담당할 최적임자라 판단했고, 절대 파격인사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다양한 국제업무 경험도 있다"며 "때문에 법무 행정이 경제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법무행정의 현대화,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사법제도를 정비해 나가는데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의 최 측근인 한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7기로 대검 기획조정부 정책기획과장,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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