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수술했는데 "보험금 못 준다고?"

백내장 미지급 보험금 즉각 지급 촉구 기자회견

  • 기사입력 2022.06.13 14:23
  • 기자명 공성종 기자
백내장 미지급 보험금 즉각 지급 촉구 기자회견
백내장 미지급 보험금 즉각 지급 촉구 기자회견

최근 실손보험 가입자들이 백내장 수술을 하고도 보험금을 못 받았다는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이는 보험사들이 병원의 과잉 진료라며 ​지급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백내장 미지급 보험금 피해자들 보험이용자협회 공동행동(이하 백내장 공동행동)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백내장 미지급 보험금 즉각지급 촉구를 위한 집회'를 개최했다.
 
백내장 공동행동은 '노안 백내장' 등으로 안과 전문의에게 진단 및 수술을 받고 보험금을 청구 했으나, 보험회사 측의 '의료자문 동의'에 응해 지급사유에 해당하지 않았다며 보험금 지급이 거절되거나 '의료자문 비동의'를 사유로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백내장 공동행동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백내장 미지급 보험금 즉각지급 촉구를 위한 집회'를 개최했다.
백내장 공동행동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백내장 미지급 보험금 즉각지급 촉구를 위한 집회'를 개최했다.

이하 백내장 미지급 보험금 피해자들의 성명서 내용이다.

[성명서]

수술 보험금 지급을 않하고 가입자를 기만하는 보험회사를 고발합니다.

보험업계는 보험가입때 했던 모습과 달리 보험금 청구때는 지급 심사를 강화하는건 말도 않된다. 

우리는 질병이 발생해서 병원을 갔고 병원에서는 시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수술을 했다.

하지만 보험금 청구시에는 이런 저런 핑계만 대고 지급을 않하고 엉뚱한 금감원에 호소하라고 한다.

금감원에 호소하며  6-12개월 기다리라고 한다.

보험회사들 말대로 한다면 우리가입자들은 병울 최대한 키워서 악화된 상태에서 병원을 가란말인다!!!

도대체 이런 보험회사의 횡포를 언제까지 보고있어야 한단말인가.

힘없는 보험가입자들은 보험회사, 심지어 금감원에서 조차 호소를 외면당하고 있다.

1. 보험회사는 즉시 약관대로 수술보험금을 지급하라.

2. 우리 가입자들은 약관에 의거해 청구하고, 요구하고 있는 바 당장 수술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을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보험회사의 횡포를 만천하에 알릴 것이다.

3. 보험금 청구하는 환자들을 과잉 진료로 몰아가는 행위를 규탄한다.

2022년 6월 13일 

보험금 지급 보류에 따른 피해자 모임 일동

환경경찰뉴스 공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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