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 3개월된 소방관 극단적 선택
임용 3개월된 소방관 극단적 선택
  • 조희경 기자
  • 승인 2022.06.2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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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 갑질' 제보에 조사 중

부산에서 임용된 지 3개월밖에 안 된 초임 소방관이 극단적 선택으로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소방본부는 상관의 갑질이 있었다는 내부 제보를 받고 감사에 나섰다.

2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 20분쯤 부산의 한 안전센터 소속 30대 소방사 A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3월 임용된 초임 소방관 A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A씨가 숨진 이후 직속상관인 팀장 B씨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제보를 받고 본부 소방감사담당관실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부산소방본부는 관계자는 "내부 제보에 따른 사건조사 공정성 확보와 팀장으로서 직무 수행 능력 부족 등을 이유로 직위해제 조치했다"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백히 밝히고, 제보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이 확인되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A씨의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을 경찰에 요청할 예정이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