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부정부패 척결·경제범죄 엄단" 당부

신규 대검검사급 임용장 전수식…새 검찰 간부들에 주문

  • 기사입력 2022.06.27 15:41
  • 기자명 조희경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7일 신임 검찰 고위 간부들에게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울리는 경제·민생범죄 등을 엄단하라"고 당부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한 장관은 이날 오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비공개로 연 신규 대검검사 임용장 전수식에서 "국민께서 안심하며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며 이같이 당부했다.

또한 "검찰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타파하고 검찰의 업무시스템을 수준 높게 바꾸자"며 "구성원 모두가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다양성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리더쉽'을 발휘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신고식엔 고검장급 5명·검사장급 17명 등 승진한 22명이 참석했다. 행사·의전 간소화 방침에 따라 단순 보직 변경만 된 간부들은 신고를 생략했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전수식을 끝으로 대검검사급 간부 인사를 마무리하고 이번주 중으로 고검검사급(차·부장검사) 검사들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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