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00억 투자금 손실 낸 가상화폐 체굴업자 수사

  • 기사입력 2022.07.27 08:18
  • 최종수정 2022.07.27 08:19
  • 기자명 공성종 기자

코인 투자를 유도한 뒤 수익금과 투자금을 지급하지 않은 서울의 한 가상화폐 채굴업체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코인 채굴업체 A사 대표 등 관계자 20여 명을 사기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사는 지난해부터 투자금을 모아 특정 코인을 대신 채굴한 뒤 투자자들에게 지급하기로 했으나 돌연 코인 지급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들은 올해 초 서울 구로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300여 명, 피해 금액은 100억 원에 달한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업체 대표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환경경찰뉴스 공성종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