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도로․철도 분야 미세먼지 총력 대응에 나서

1, 2차관 아산천안 도로교통센터, 용산역 건설현장찾아 미세먼지 저감에 만전 당부

  • 기사입력 2019.03.06 22:14
  • 기자명 정태진 기자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6일(수),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 및 아산천안 고속도로 건설 현장을 방문하여 고속도로 미세먼지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먼저, 교통센터를 방문한 박 차관은 터널 내 클린튜브(터널 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외부로 내보내지 않고 터널 내 집진 필터로 여과하는 시설) 시범 가동 상황, 영업소․휴게소 노면 청소차 가동 계획 등 고속도로 미세먼지 저감 종합 대책을 점검했다.

박 차관은 “사상 최초로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6일 연속으로 시행되고 있는 상황을 재난에 준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빈틈없이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친환경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복합휴게충전소 구축 등 고속도로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계획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아산천안 고속도로 건설 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미세먼지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김정렬 제2차관은 6일(수) 오후, 용산역을 방문하여 코레일로부터 철도분야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보고받고, 용산역 공조 설비(공기 환기, 냉·난방 등 조절 설비)와 소방 설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철도는 하루에도 수많은 국민이 이용하는 시설 인만큼 환기나 청결상태 유지가 매우 중요하며, 철도역사·선로·차량 내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시행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물청소는 미세먼지 저감에 즉각적인 효과가 있는 만큼 대합실, 승강장, 맞이방 등 승객들이 주로 머무르는 장소에 대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물청소를 집중적으로 시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국토부 차관들의 이러한 노력에 따라 도로·철도 분야에서 미세먼지가 저감되어 근로자들의 작업환경과 주변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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