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수소전기 통근버스 도입, "친환경·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다"

국내 고상형 수소전기버스 직원 통근버스에 도입…총 20대 확대
글로벌기후변화 대응평가 A-등급 획득…2022 CDP 탄소경영특별상 수상

  • 기사입력 2023.02.13 15:35
  • 최종수정 2023.02.13 20:18
  • 기자명 공성종 기자
포스코건설은 지난 10일 CDP가 주관하는‘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2022 CDP Korea Awards)’에서 `탄소경영특별상`을 수상했다. 사진 왼쪽부터 CDP한국위원회 양춘승 부위원장, 포스코건설 박철호 기업시민사무국장, CDP한국위원회 장지인 위원장 순으로 기념촬영한 모습이다.(사진=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이 탄소중립 실천의 일환으로 고상형(고속버스 타입) 수소전기버스를 직원 통근버스에 도입하면서 그린 모빌리티 산업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1년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탄소중립 전략‘2050 카본 네거티브(2050 Carbon Negative)’를 발표하고, 이후 온실가스 감축 시범 현장 운영, 빅데이터 기반의 온실가스 관리 시스템 구축, 공급망 온실가스 감축 지원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국내 상용화로 출고된 고상형 수소전기버스 1호차를 이달부터 직원 통근버스에 도입하고, 올해 연말까지 총 20대의 수소전기 통근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이 20대의 수소전기 통근버스를 운영하면 연간 약 5,880ton(성인 1,200명의 1년분)의 공기를 정화하고 버스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작년 대비 약 41%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참고로 수소전기버스 1대가 1km를 달리면 4.863kg의 공기 정화가 가능하다. 수소전기버스가 연간 8만6000km를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총 41만8,218kg의 공기를 정화하며, 이는 성인(64kg 기준) 약 85명이 1년 동안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

(사진=포스코건설이 도입한 고상형 수소전기 통근버스이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이 수소전기 버스를 20대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수소전기 통근버스가 진동과 소음이 적어 탑승자의 피로감을 최소화 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통근버스에 탑승하는 직원들의 만족도 향상과 함께 친환경 탄소중립 실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외에도,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평가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로부터 ▲선도적인 탄소중립 전략 수립 ▲저탄소 비즈니스 확대 ▲저탄소 공법 및 기술 개발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탄소중립협의체(P-GRT, POSCO E&C Green Round Table) 운영 등 탄소 경영 활동과 기후변화 대응 역량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업에 부여되는 `리더십등급(Leadership, A-)`을 획득했다.

또한, 지난 10일에는 CDP가 주관하는‘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2022 CDP Korea Awards)’에서 `탄소경영특별상`도 수상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앞으로도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하에 회사가 친환경·탄소중립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함으로써, 글로벌 ESG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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