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김제 소방관 순직 소식에 "슬픔 금할 길 없다"

재발방지 대책 마련 지시

  • 기사입력 2023.03.08 09:47
  • 기자명 조희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전북 김제시 한 주택에서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소방관 소식에 "마음이 안타깝고 슬픔을 금할 길이 없다"며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7일 지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마음 깊이 위로를 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윤 대통령은 "정부는 고인이 가시는 길에 한 치의 부족함이 없이 예우를 다해야 할 뿐만 아니라 다시는 이러한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순직한 소방관은 지난해 임용된 성공일(30) 소방사라고 밝혔다. 

성 소방사는 지난 6일 밤 김제의 한 주택에서 화재를 진압하다가 '안에 할아버지가 있다'는 할머니의 말을 듣고 주택 안으로 뛰어들어갔다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할아버지와 숨진 채 발견됐다.

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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