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민간일자리 확충 부진… 혁신성장 노력 차질 없이”

20일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경제현안 보고받아
고용상황 개선에 매진할 것 당부
규제 혁파 효과, 기재부에서 타 부서로 확산 강조
수출, 투자부진에 대해서도 점검

  • 기사입력 2019.03.20 16:26
  • 기자명 공성종 기자
(사진=청와대 공식 블로그 갈무리)
(사진=청와대 공식 블로그 갈무리)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대내외 경제 여건과 고용 동향 등 주요 경제현안을 보고받은 뒤 “2월 중 고용증가세가 확대됐지만, 민간부문 일자리 확충이 부진한 만큼 혁신성장 노력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최근 고용상황과 민간부문 일자리 여건 등에 대한 논의를 가졌을 때 홍 부총리에게 민간부문 일자리 확충 부진 등과 관련해 혁신성장 노력을 거듭 당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규제 개혁에 대한 발상의 전환을 강조하면서 “기재부가 새롭게 도입해 시범추진 중인 ‘규제입증 책임의 전환’(규제가 필요하면 공무원이 왜 필요한지를 입증하도록 하는 제도로, 기재부가 시범 실시 중이다.)을 통해 상당한 규제 혁파 효과를 거뒀으므로 시범추진 결과를 다른 부처로 조기에 확산시키라”며 강조했다.

아울러 수출, 투자 부진에 대해 점검했으며, 중소기업·바이오헬스· 문화콘텐츠 등 분야별 대책 마련과 기업의 투자애로 해소를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것을 주문했다.

문대통령은 “최근 나타나고 있는 경제주체의 심리 개선이 지속되고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경제팀이 경제활력 제고와 고용상황 개선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의 이러한 당부를 통해 기재부 주도로 민간일자리 확충과 규제 혁파 효과가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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