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태평양 해역 오징어 어장 자원조사 추진
해양수산부, 태평양 해역 오징어 어장 자원조사 추진
  • 환경경찰뉴스
  • 승인 2018.08.0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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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 이하 해수부)가 태평양 해역에서 오징어 어장 자원조사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우리나라 연근해와 포클랜드 수역 등 주요 어장에서 오징어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특히 원양산 오징어의 경우 지난해 생산량이 4만6000톤으로 2015년 생산량의 31% 수준으로 감소했다. 연근해산 오징어도 지난해 생산량이 8만7000톤으로 1990년 이후 27년 만에 최저 생산량을 기록했다.

올해에도 원양산 오징어의 90% 이상을 생산하는 남서대서양 포클랜드 수역에서 3만1000톤(조업종료시점 지난 6월 기준)을 어획하는 수준에 머무르며 전년보다 생산량이 27% 줄었다. 지속적인 생산량 감소로 말미암아 최근 몇 년간 오징어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해수부는 올해 해외어장 자원조사 사업의 대상지를 남동태평양(FAO 87 해구)으로 선정하고, 조사선 2척을 투입해 아메리카 대왕 오징어(Dosidicus gigas) 어장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남동태평양 해역은 오징어 자원이 많아 자원조사를 통한 어장 개발 가능성이 높은 어장으로 주로 아메리카 대왕오징어가 생산된다. 대왕오징어는 몸길이 최대 2m에 45kg까지 자라는 오징어로 전 세계적으로 식용으로 쓰이며, 국내에서도 살오징어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해수부 양영진 원양산업과장은 “앞으로도 원활한 수산물 공급과 원양업계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어장 개척 사업을 추진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