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친환경 에너지 산업 진출 본격화…DNV와 협약 체결

노르웨이 최대 인증기업과 함께하는 해상풍력 사업
국내 그린에너지 개발 및 탈탄소 실현에 기여할 전망

  • 기사입력 2023.04.27 15:20
  • 기자명 공성종 기자

포스코이앤씨(舊 포스코건설)가 26일,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 인증기업인 노르웨이의 DNV(Det Norske Veritas)사와 국내 해상풍력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8번째가 포스코이앤씨 온상웅 인프라사업본부장이며 그 옆에는 DNV社 케네스 바레이드 디지털솔루션 총괄책임자(CEO) 순이다.)

국내 최대 철강기업 포스코이앤씨가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 인증기업인 노르웨이 DNV(Det Norske Veritas)사와 협약을 맺어 해상풍력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DNV사는 해상풍력 사업 수행 시 인증이 필수적인 기업으로, 포스코이앤씨와의 협약을 통해 고정식 및 부유식 해상풍력 구조물 최적화를 위한 통합하중해석, 리스크관리, 설계자료 품질 제고, 운영비 절감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받게 된다. 또한, 해상풍력 사업 동반참여 방안 등도 모색하여 친환경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국내 그린에너지 개발 및 탈탄소 실현에 기여할 방침이다.

현재 유럽연합의 2050년 기후중립 달성을 위한 그린딜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해상풍력 발전 산업의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해상풍력 발전 누적 용량은 2020년 기준 35GW이며, 앞으로 2030년까지 228GW, 2050년까지 약 1,000GW로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는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포스코이앤씨의 협약은 국내에서도 풍력발전을 주목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포스코그룹은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7대 핵심사업 중 하나로 그린뉴딜을 연계한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며, 친환경 인프라 기반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에 대해 포스코이앤씨 온상웅 인프라본부장은 “양사가 Win-Win할 수 있는 시너지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협약의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DNV사 디지털솔루션 총괄책임자인 케네스 바레이드는 “한국 해상풍력 시장이 향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번 협약이 한국 해상풍력 발전 시장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경경찰뉴스 공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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